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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 이민우, 악녀 에이미와 열애설 인정

공통 2008.12.19
악녀일기의 에이미는 압구정BLS클리닉의 오랜 단골 고객이십니다.

 
이민우, '에이미와의 열애설' 공식 인정
스포츠조선=이정혁 기자  


"그녀는 내가 숨 쉴수 있는 공간이다!"

신화 이민우가 에이미와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민우는 18일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가 음악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은 팬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에이미는 내가 숨 쉴수 있는 공간이다"며 처음으로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지난달 중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알려진 뒤 에이미는 적극적으로 교제를 인정한 반면 이민우는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열애설은 진실이 무엇인지를 두고 관심을 끌어왔다.

이민우는 "열애설이 터진 직후 연인 사이임을 바로 인정하지 못한 것은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팬들은 우리가 사귀는 것에 대해 열심히 응원을 보내줬다"며 "사랑은 쟁취가 아니라 감싸주는 것이다. 팬들이 내가 사랑하는 여자인 에이미를 감싸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민우와 에이미는 지난 10월 사이판에서 진행된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KBS)의 '꼬꼬관광 싱글싱글'에서 커플을 이뤄 수중키스를 선보이는 등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애정 표현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서울 압구정동 카페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발견되는 열애설이 흘러 나왔다.

에이미는 지난 여름 케이블채널 올리브 '악녀일기3'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민우는 "에이미는 내 감정이 좋아지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다. 열애설 이후 많은 악플에 시달렸을 때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17, 18일 도쿄 도쿄돔시티 JCB홀에서 열린 이민우의 '엠 라이징 라이브' 콘서트는 첫날 3000명, 둘째날 3500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는 '아임 히어' '범프' 등 강렬한 하드록에 이어 무대에서 직접 피아노를 치며 '원 라스트 크라이'를 들려주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또 공연 마지막 곡인 '라스트 퍼스트 키스'가 울려퍼질 때는 관객들이 일제히 '포에버'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흔드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이민우가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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