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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여드름, 사춘기의 꽃?

공통 2011.10.19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평범한 직장인인 박00씨(34세), 그는 아직 미혼이다. 키도 크고 인물도 준수하게 생겼다. 사내에서도 평판이 좋다. 활달하고 친화력도 좋아 주변에 친구들도 많다. 소개팅도 여러 번 했었다. 그러나 매번 결과가 좋지 않았다. 소개자리만 나가면 소심해지고 작아진다. 업무적 미팅 자리에서와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부끄러워하고 소심해진다. 직장생활에서는 추진력도 있고 결단력도 있는 그가 왜 소개자리만 나가면 소심해질까?

학창시절 그는 수업시간에 볼펜 뚜껑으로 여드름을 짜내기 시작했다. 처음 한 두 번은 호기심으로 친구들을 따라하는 정도였지만, 중독처럼 버릇이 되어서 수업시간 내내 볼펜으로 여드름을 짜내었다. 학원을 가든, 집에서 공부를 하든, 독서실에 앉아서든, 버릇처럼 볼펜으로 여드름을 ‘꾹꾹’ 눌러댔다. 여기저기 상처가 났고 피가 흘렀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그 버릇은 재수시절까지 이어졌다.



체질적으로 지성피부인데다 30대가 되어서도 여기저기 여드름이 난다. 피부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잘 하지 못한다. 병원도 가 보았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꾸준히 다니질 못했다. 실제론 다른 사람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얼굴 여기저기의 여드름 흉터로 본인 스스로 이성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점점 자신감을 잃게 만든 것이다.

성인이 되어서 여드름 흉터나 넓은 모공에 의한 스트레스는 비단 박씨 만의 고민이 아닐 것이다. 생활패턴, 식습관, 흡연, 공해 등으로 더 이상 사춘기 시절만의 고민이 아니게 된 것이다.

강한별 원장은 ‘중요한 것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라고 강조한다. 특히 “청소년기시절 여드름 관리를 잘못하면, 흉터가 남는 것은 물론 2차 감염으로 인한 색소침착 등을 동반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심할 경우 꼭 전문의와의 상담을 강조하였다.

그는 또 “여드름과 모공확대는 공해,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며 “세안과 클렌징은 물론 인스턴트식품과 육식위주의 식습관 탈피,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스트레스의 해소가 아름다운, 깨끗한 피부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 했다.

전문적 시술방법도 여러 가지지만 특히 바쁜 직장인들에게 ‘CQ레이져 시술법’을 권장하였다.

100㎛정도의 미세한 레이저 빔을 분산 조사하여 각종 피부질환이나 미용효과를 높이는 레이저 시술법으로, 시술이 필요한 부위만을 선택하여 시술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도 빨라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시술법이다. 통증도 거의 없어, 통증에 민감하여 치료를 주저하던 환자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특히 기존의 PRP나 MTS,도트필링, 서브시젼 등의 시술법과 병행하면 그 치료효과가 배가된다고 한다.

박씨의 사례에서 보듯이, 충분이 호전될 수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치료를 미뤄왔다면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전문의와의 상담을 해 볼 것을 권한다.


출처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101911070388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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