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미족(Yummy)의 시작은 피부에서부터

공통 2014.04.02


 

[김희운 기자] 대도시에 거주하며 럭셔리 상품 구매의사가 강한 남성 소비자, 이른바 ‘여미족’(Yummy)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미족은 패션에 민감한 대도시 거주남성을 뜻하는 메트로섹슈얼이라는 용어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신조어로 젊고(Young), 도시에 거주하는(Urban) 남성(Male)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대체로 외모에 관심이 많고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나 의상, 액세서리 구매욕이 왕성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에게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성향을 띈다. 

여미족의 등장은 글로벌 명품판매에 있어 핵심적 요소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여성이 럭셔리 제품에 남성보다 많은 지출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럭셔리 제품의 40%는 남성이 구매했으며 이는 1995년 35%에 비해 5%포인트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 때문인지 최근 남성들은 패션 이외에도 시술이나 성형 등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인 시각도 자기관리라는 차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강한별 원장은 “과거 남성들은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제거와 같은 특정병변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많이 찾았지만 최근에는 맑고 깨끗한 피부 톤이나 잔주름, 탄력 등 총제적인 피부 개선이나 유지를 위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부합하는 시술 중 하나인 ‘엑셀V’는 최근 미국 큐테라사에서 출시한 레이저로 3가지 모드를 활용, 여러 가지 피부병변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준다.  

또한 높은 에너지와 짧은 펄스폭을 통해 타 레이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을 최대한으로 줄여 FDA, KFDA, CE에서 안전성을 입증을 받은 시술이기도 하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겨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편인데, 엑셀V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 등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거의 없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피부에는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는데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때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레이저치료는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구체적인 상담을 받은 뒤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짧은 기간에 완치를 보려 하기 보다는 꾸준한 치료와 후 관리가 요구된다.
(사진출처: 영화 ‘킬러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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