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서울 선발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최종 결과는?

공통 2008.07.03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이 전하는 ‘2008 미스서울 선발대회’ 이모저모
입력 :2008-07-02 16:42:00  
▲ 2008 미스 서울 진으로 선발된 장윤희씨 (사진제공=뮈샤 주얼리) 

[데일리서프 정대훈 기자] 한국 최고의 미인을 가리는 대회인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서울지역 예선전이 지난 6월 26일 열렸다.

각 후보들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출중한 외모와 몸매를 뽐냈으며, 미스코리아 본선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2008 미스서울 선발대회’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 과연 미스 서울의 심사기준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기본적인 기준으로는 키와 체중, B-W-H size가 있다. 이것은 말 그대로 ‘기본’이 되는 기준이다. 이 외에도 심사위원들은 학력, 취미, 특기, 반영구화장은 물론 써클렌즈의 착용여부까지 꼼꼼하게 살피게 된다.

또한 일명 ‘화장발’은 아닌지를 가리기 위해 노 메이크업의 상태와 하이힐을 신지 않은 맨발 차림에서의 심사도 하게 된다.

전체 65명의 후보 중 25명을 먼저 선발하는데 이후 선발된 25명의 후보들은 대부분 만 22세로, 170cm 내외의 키에 50kg 내외의 몸무게였고, 신체 사이즈는 34-24-34 내외였다.

결국 키나 신체 사이즈에 큰 차이가 없는 후보들만 남게 된 것인데 심사위원들의 ‘고심’은 이 때 부터 본격화된다. 한 눈에 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여성들이 신체 사이즈, 몸매도 한결같으니 거기에서 우열을 가려낸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란 사실 때문이다.

▶ 우열을 가려준 ‘노 메이크업 심사’, 관건은 피부상태?

이번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서울지역 예선에 피부비만클리닉 대표로 참가한 압구정 BLS클리닉의 이동진 원장은 “한 눈에 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후보들의 우열을 가리기 위해 2미터 남짓한 가까운 거리에서 심사를 진행했는데 성형을 인정하는 대회의 특성상 모든 후보의 이목구비에서 흠을 잡기가 힘들었다”며 심사소감을 밝혔다.

결국, 노 메이크업으로 진행된 이 심사에서 확연히 드러난 차이는 피부의 상태였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작은 트러블도 화장을 통해 가릴 수 없는 노 메이크업 상태에서는 보다 더 탱탱하고 깨끗한 피부의 후보에게 더 후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 
피부클리닉 대표 심사위원을 맡게 된 이동진 원장은 각 후보들에게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해 물었는데, 대부분의 후보들은 아직 젊은 20대 초반의 나이답게 별다른 관리를 받지 않는다고 했지만 타고난 고운피부가 많았다고 한다.

이동진 원장은 “미스 서울로 선발된 연세대 장윤희씨는 유달리 맑고 뽀얀 피부가 인상적이었다”며 “후보들 가운데서는 자세히 보면 점이나 잡티가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었는데, 이런 경우라면 레이저를 통해 간단히 개선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미스코리아에 도전장을 내던진 아름다운 미녀들, 흠 잡을 데 없는 미녀들이지만 피부 때문에 당락이 결정된 것을 그녀들이 과연 알고 있을까?

정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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