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20대 피부탄력 비결 [매일경제]

공통 2008-01-21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에 의하면, IPL레이저 중에서도 루메니스원 레이저가 색소침착이나 흉터, 잡티 등의 피부트러블 이외의 부위에도 광원이 전달되어 색소를 분해하는 효과로 피부 전체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즉, 노화된 피부 전체의 피부 탄력이나 피부톤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레이저 시술법은 현재 IPL레이저의 최고 버전인 루메니스원 레이저 시술법이라는 것.

그러나 아쉽게도 루메니스원은 많이 알려진 IPL레이저 시술법에 비해, 노하우와 시술테크닉이 뛰어난 전문가가 사용했을 때 최상의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이를 시술하는 곳은 드물다.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것이 자연 건강법.

평소 ‘속이 건강해야 피부도 좋아 진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이미숙씨는 되도록 자연식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한다. 육류는 가능한 자제하고 콩류와 야채, 과일을 많이 먹는단다. 또 예쁜 만큼 화장품 고르는 기준도 까다롭다. 가능한 한 방부제나 화학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식물성 제품을 선택하고 노화를 방지해주는 기능성 제품들을 꾸준히 사용한다. 즉 그녀는 ‘자연’이 피부비결인 셈이다

그녀가 먹는 자연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물론 모든 자연식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더욱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들도 있다. 먹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예뻐지는 식품들이 바로 그것.

먼저 팥은 해독 기능이 있어 화농성 여드름과 피부 종양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깨끗이 씻은 팥을 볶아 가루로 만들어 얼굴을 씻으면 각질이 제거되어 피부가 더욱 부드러워진다.

포도에는 철분이 많아 꾸준히 먹게 되면 빈혈로 생긴 기미가 사라진다. 포도껍질과 씨에 들어있는 ‘후라보노이드’는 피부를 윤택하게 할 뿐만 아니라 피부 노화도 막아 주므로 포도가 나지 않는 계절에는 레드 와인이나 포도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좋다.

다음으로 유자는 소화불량으로 생긴 기미 제거와 칙칙한 피부색을 밝게 해주며, 비타민 C가 레몬의 3배 정도 많아 피부 미용에 특히 좋다. 딸기는 피부 미백효과가 있는 비타민 C와 각질을 제거해주는 과일산이 풍부하며 자외선 저항력을 길러줘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생산을 억제한다.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는 쑥은 생리 전후 거칠어진 피부에 좋다. 탄력이 없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면 피부가 노화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로 이럴 때는 인삼이 특효다.

한편 마늘은 살균 작용이 뛰어나 피부 속 각질까지 없애주므로 잔주름이 줄어들고, 혈행이 좋아져 탄력이 생긴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해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해주는 음식에는 연근도 있다. 말려서 빻은 것을 꿀과 함께 끓여 차로 마시면 편리하다.

예부터 구기자의 뿌리나 잎, 열매는 미용재료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구기자의 어린 싹에 있는 ‘루틴’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해주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기미를 없애준다. 얼굴이 자주 붓거나 푸석푸석한 느낌이 든다면 다시마물로 세안을 하면 윤기와 탄력이 생기는데, 이때 다시마의 염분은 확실히 제거한 뒤 사용해야한다.

[이수경 리포터]

■ 도움말 BLS클리닉 이동진, 김은희 원장 (543-4842)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6호(07.12.10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