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서프라이즈 이장혁 기자] 흔히 피부클리닉을 찾는 것은 여성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남성들도 여성 못지않게 피부 관리에 나서고 있다.
대학생 이진수(25세, 가명)씨는 요새 여자 친구와의 데이트를 피부 클리닉에서 한다. 피부도 가꾸면서 여자 친구와의 즐거운 데이트도 같이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 것. 이런 커플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높다.
이 씨는 “여자 친구가 평소 얼굴에 난 점과 주근깨 같은 잡티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선물로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게 해주었다. 그런데 여자 친구가 내 얼굴에 여드름 흉터가 남아있는 것을 보며 함께 치료받자고 이야기해 그렇게 했다”며 “클리닉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서 서로 피부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데이트도 하면서 피부도 좋아지니 훨씬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에 따르면 피부클리닉을 찾는 남성들은 이 씨와 같이 20대의 남성 뿐 만 아니라 30,40대 이상의 남성들까지 다양한 연령분포를 보인다고 한다. 이 원장과 함께 연령별로 가장 원하는 피부치료는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 20대 남성이 가장 원하는 피부 치료는
클리닉을 찾는 20대 남성들은 대부분 여드름 흉터치료와 점을 빼는 치료가 많은 편이다. 20대에는 사춘기 여드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이유로 여드름 흉터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사춘기에는 여드름이 나지 않았다가 20대 초반부터 여드름이 나는 성인 여드름을 경험한 경우에는 여드름 흉터가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여드름 흉터치료를 하게 된다. 또한 얼굴의 점에 대해서는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남성들이, 최근 피부미남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더욱 맑은 인상을 주기 위해 점을 빼는 치료를 선호 하고 있다.
▣ 30대~40대 남성들이 가장 원하는 피부 치료는
3,40대 여성이라면 눈가의 잔주름이나 얼굴의 갈색 점 같은 잡티를 제거하기 위해 클리닉을 찾는데 이 원장에 따르면 3,40대 남성들도 얼굴 잔주름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고 한다. 최근 병원을 찾은 이재우(39세, 가명)씨도 그런 경우였다. 이 씨는 영업직에 몸담고 있어 평소 옷차림이나 외모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런데 아침 마다 하나 둘씩 늘어나는 얼굴의 주름이 발견되어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라고. 이 씨는 “간단한 치료로 주름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클리닉을 찾게 되었다”고 전했다.
▣ 50대 이상 남성들도 피부 치료를 할까
50대 이상이 되면 얼굴에 그 전에는 없던 짙은 갈색 점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검버섯 같은 잡티는 여성들에게만 애물단지는 아니다. 성북동 안성철(60세, 가명)씨는 몇 해 전부터 얼굴에 갈색 점들과 검버섯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내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클리닉을 따라나섰는데, 안 씨는 치료 후 잡티가 80%가량 제거되었다. 안 씨는 잡티가 진하다 보니 치료 전과 후가 확연히 달라, 치료 후 훨씬 젊어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이 원장은 “이렇듯 잡티제거, 주름제거를 위해 클리닉을 찾는 남성들이 많다 보니 클리닉에서도 환자들이 편안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남자치료사들에게 치료받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며 “최근 시술되는 루메니스 원은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잡티와 주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 www.bls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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