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이기 때문에 감추고 싶은 ‘목주름’ [데일리 서프라이즈]

공통 2008-03-31
동방불패나 천녀유혼으로 익숙한 배우 임청하가 올해 54살이 되었다. 한때 아시아의 최고의 스타였던 그녀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어쩐지 믿겨지지 않는다. 사실 나이를 먹고 중년이 된다는 것은 우리보다도 임청하 자신이 받아들이기 어려웠지 않았을까.

한때 임청하는 자신의 목주름이 세상에 보여는 것이 싫어 목까지 올라오는 티셔츠를 입거나 목 전체를 감는 목걸이를 활용해 감추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었다. 여자이기 때문에, 스타이기 때문에 더욱 자신이 늙어가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자존심이 만들어 낸 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늙어간다는 것에 기뻐할 사람은 없다. 나이가 들수록 젊음으로 회귀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질 뿐 늙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탱탱했던 젊은 날은 뒤로 하고 얼굴도 손도, 목도 뱃살도 쭈글쭈글해지는 날들만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슬퍼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로다.

BLS 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주름은 나이를 대변하는 신체의 신호와도 같다. 중년이 되면 자연적으로 주름은 깊고, 굵게, 여러 곳에 발생한다.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중년들의 괴롭히는 콤플렉스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름이란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생리적 변화와 퇴화현상이 일어나면서 피부 진피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감소에 의해 발생한다. 혈액순환과 불규칙적인 영양상태, 스트레스, 질병은 모두 피부 노화를 재촉하는 외부적인 요인이다. 탄력이 저하 될수록 외부적인 공격에 대해서 피부가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에 주름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동진 원장은 “주름은 피부의 노화로 수축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한번 발생하면 지워지지 않는 낙인과도 같다. 손과 목의 경우 주름이 조금만 일어나도 크게 보여지기 때문에 효과가 큰 퍼펙션에어젠트를 통해서 개선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 르네상스 시대 개막

목과 손의 경우 피부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일반 레이저 치료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이 경우 ‘퍼펙션에어젠트’ 시술이 적합하다. 이 시술은 잔주름과 얇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퍼펙션에어젠트는 기존 국내에 소개된 IPL이나 프락셀 계열 레이저나 피부를 깎아내는 필링 계열의 시술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최근 시술들 가운데 가장 획기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장비다. 또한 에어젠트가 주름을 개선시키는 원리는 써마지나 폴라리스, 그리고 리펌ST처럼 고주파나 레이저 자극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표피에 핀 포인트만큼 작은 입구를 통해 고속으로 가속된 젯을 정교한 방식으로 진피에 침투시키는 것이다.

피부 전체로 확산된 고분자 물질은 히알루론산 분자를 함유하고 있어서 이로 인해서 피부의 즉각적인 회복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히알루론산은 물분자를 끌어당겨 보유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수분함량과 볼륨을 증가시킨다. 수분함량이 증가하면 피부는 팽창하게 되고, 탄력이 증가하여 촉감이 더 좋고 주름이 펴지게 되는 것이다.

시술 직후부터 어느 정도의 탱탱해짐을 느낄 수 있고, 시술 10일 후에는 콜라겐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3주 후면 주름이 펴지고 피부가 더욱 탱탱해져 깨끗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이동진 원장은 “목주름의 경우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노화를 감추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퍼펙션에어젠트를 통해서 주름을 개선하게 되면 나잇살을 먹어 주름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목걸이나 옷을 통해서 감추지 않아도 된다. 퍼펙션은 잔주름으로 고생하는 중년들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장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