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철을 맞이해 해변가를 찾는 인파가 늘고 있다. 올해 해운대는 수 만개의 파라솔 행렬로 기네스 북에도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찾는 시원한 해변가의 즐거움 뒤에는 후유증이 따르기 마련이다. 강렬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붉게 타고, 허물이 벗겨지는가 하면, 얼굴이 까맣게 타기도 한다. 휴가철만 지나고 나면 늘어나는 기미, 주근깨와 같은 얼굴 잡티들도 문제이다.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잡티를 만들어낼 수 있어 더욱 세심한 ‘방어’가 필요하다. 어떤 것을 조심하면 되는지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 휴가철 자외선에서 살아남기 - 선글라스를 절대 벗지 말아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선글라스이다. 선글라스는 더 멋져 보이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선글라스를 잘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덜’ 탈 수 있다.
이 원장은 사람의 눈은 자외선을 인지해서 자외선이 강한 상황일 경우 우리의 ‘뇌’에 사인을 보낸다고 전한다. 자외선이 강하다는 사인을 받은 뇌는 피부의 깊은 층인 진피층을 보호하기 위해서 멜라닌 세포를 자극, 멜라닌 색소를 더 많이 분비하게 한다.
멜라닌 색소가 많이 분비될수록 피부색소를 침착시켜 피부가 더욱 짙어 보이고 칙칙해보이게 된다. 또한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로 인해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각종 잡티들이 많이 형성될 수 있다.
때문에 자외선이 잘 차단되는 선글라스를 통해 눈이 자외선을 덜 인지하도록 한다면 멜라닌 색소의 분비를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해 피부착색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동진 원장은 “반대로 아무리 다른 부위를 자외선으로부터 잘 차단했다고 해도 눈이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피부가 착색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휴가철 자외선에서 살아남기 5계명
① 썬크림은 아끼지 말라.
선글라스를 착용했다고 해서 노출된 피부를 방치하면 안 된다. 휴가지에서는 항시 썬그림을 휴대하며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②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라.
지치기 쉬운 피부에 비타민 C를 공급해서 탱탱하게 유지할 수 있다.
③ 수시로 물을 마셔라.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서 보습효과를 내고, 탈진도 예방할 수 있다.
④ 양산, 모자, 썬글라스를 이용해서 햇빛을 막아라.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로도 안심할 수는 없다. 양산과 모자를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라.
⑤ 과도한 썬탠을 피해라.
태닝은 멋지지만,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하여 과도한 태닝을 할 경우에는 피부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구지 선탠을 하지 않아도 휴가철 피부는 자연스럽게 태닝되므로 무리하게 태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레이저 시술, 레이저 제모시술, 제모 직 후의 선탠은 피부에 상당히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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