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엔 취업공부, 방학 중엔 취업성형

공통 2009-06-20
6월말 피부상담급증…적절한 치료는?

[쿠키 건강] 6월말부터 8월까지를 성형가에서는 ‘대학성형시즌’이라고 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시험 준비를 하느라 외모상의 자기관리를 뒷전으로 하기 쉬웠던 대학생들이, 휴강으로 한결 여유로워진 방학 때 성형 상담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여드름피부, 방학 때 고쳐볼까?= 이 시기에는, 굳이 눈이나 코 등의 모양을 바꾸는 눈성형, 코성형이 아니라도 피부 관련 질환과 병변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의를 찾는 일들이 많다. 특히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여드름의 경우에는 평소 시간상의 이유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방학을 이용해 받는 이들이 많다.

대학생 김지선 (23·가명)씨도 방학을 이용해 여드름피부를 개선시키고자 계획을 세웠다. 김 씨는 기말 고사가 끝남과 동시에 그동안 미뤄왔던 여드름치료를 받을 것이라며, 평소에는 공부하느라 따로 클리닉을 찾을 시간이 없었지만, 방학 때는 꼭 시간을 내서 치료를 하겠다고 전한다.

김 씨는 “학기 중에는 학점과 취업을 위해 공부에만 매진했지만 방학 때는 피부상태를 개선할 것이다. 취업에는 단순히 영어실력이나 학점 되에 외모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방학을 이용해 여드름이나 잡티를 해결하려는 친구들이 많다”며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아도, 외적인 자기 관리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이라고 해서, 좀 더 신경을 쓰게 된다”라고 전했다.

◇ 여드름, 여드름흉터 시술, 어떤 게 있지?= 그렇다면 이렇듯, 많은 대학생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여드름피부의 개선을 위한 시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압구정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여드름은 그 종류와 정도에 따라 적절한 시술을 선택하게 되는데, 보통 흔히 치료가 잘 되지 않아 고민하는 여드름흉터의 개선에는 모자이크 에코2(에코테라피)시술이나, 퍼펙션 에어젠트 시술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락셔널 레이저(Fractional Laser)를 이용한 모자이크 에코2(에코테라피)는 셀라스 레이저보다 더 깊이 진피층 깊숙한 곳에 침투하면서 푹 파인 여드름흉터를 매끈하게 개선시키는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여드름흉터가 매끈해지면서 모공이 좁아지기 때문에 모공이 커져 피지 분비가 과도하던 여드름피부의 전반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퍼펙션에어젠트란 히알우론산 분자의 반응으로 진피층의 콜라겐재생되도록 하는 시술인데, 시술 후 새살이 차오르면서 푹 파인 여드름흉터도 보다 더 매끈하게 정리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포인트는, ‘새살이 차오르듯’ 피부가 매끈해진다는 것이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이 외에도 다양한 시술을 병행한다면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치료에는 내복약이나 바르는 약은 물론 여드름 병변내주사(IL, intralesional injection)치료, 그리고 BLS필링이나 스케일링, 쿰스필링, PDT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Tip. 하나 더! 군살은 어쩌나

공부하느라 지새운 밤이면 함께 하는 야식은 알게 모르게 군살을 찌도록 만든다. 여름이 코 앞인 시점에서 몸매 다듬기에 자신이 없다면, 보다 효과를 빨리 줄 수 있는 미니지방흡입술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겠다. 여러 가지 지방흡입 술 중 울트라제트 지용봉지방흡입술(울트라Z지용봉 지방흡입)은 지용봉으로 지방을 녹여서 흡입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