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따라 5살 이상 차이나기도…

올해는 보이그룹에 비해 소녀시대, 2NE1, 에프터스쿨 등 걸그룹이 대세였다. 이는 비단 여자들로 대변되는 기존의 ‘여성=아름다움’이라는 공식을 넘어 올해의 키워드를 되짚어봐야 한다. 뭐니 뭐니 해도 올해 가장 유행이었던 키워드는 ‘동안’이다. 특히 최근 ‘너 때문에’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에프터스쿨의 유이(본명 김유진)는 ‘꿀벅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베이비페이스를 자랑할 정도로 중학생 같은 동안얼굴을 가지고 있는 피부미인이다. 하지만 어려보이는 얼굴에 반해 몸매는 어느 모델 못지않은 글래머 몸매를 유지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위 골드미스라 불리는 20대 후반에서 30대중후반 사이의 솔로여성들은 유이같은 베이비페이스는 아니더라도 또래지만 어려보이는 김태희, 김혜수 등을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송년회나 회식 등 각종 모임에 나가야할 때면 더욱더 피부 관리의 소중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분당에 사는 김은영(32세·유치원강사)씨는 “송년회다 동창회다 나가다보면 피부 관리에 따라 친구끼리 많게는 5살 이상도 차이나 보인다”며 “올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피부 관리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이런 김 씨처럼 연휴를 자기관리에 투자하겠다는 솔로들이 늘고 있다. 올해는 솔로로 지냈지만 내년에는 기필코 커플이 돼서 외롭게 보내지 않으리라는 의지까지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피부를 ‘잘’ 관리를 하는 걸까? 어려보이기 위해서는 과도한 화장은 오히려 독이 된다. 또한 어려보이기 위해서는 피부가 바탕이 되어주지 않으면 힘들다. 얼굴에 잡티가 많은 경우에는 그것을 가리기 위해 컨실러를 쓰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등 자꾸 덧바르다보면 어느새 화장이 두꺼워지고 피부가 오히려 지저분해 보여 나이가 들어 보이기 마련이다.

◇ 동안의 기본은 ‘맑은 피부’

얼굴에 잘 생기는 갈색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잡티는 화장으로 쉽게 가려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어려 보이게 화장을 하고 싶어도 얼굴의 잡티들로 화장이 자꾸 두꺼워져서 고민이라고 호소한다.

이런 경우 IPL이나 셀라스, 레이저토닝 등의 치료를 통해 잡티제거를 할 수 있는데 최근 가장 강력한 효능을 자랑하는 루메니스 원이 환자들 사이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루메니스 원은 강력잡티제거의 결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존의 IPL보다 상위 개념의, ‘IPL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얼굴의 잡티제거도 잡티의 성질에 따라 파장이 다른 에너지를 방출해야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점에서 루메니스원은 가장 에너지 배분이 고르고 골고루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루메니스원을 통해 표피형 기미와 주근깨 등의 잡티제거 효과 뿐 아니라, 피부가 탱탱해지는 피부 탄력의 효과도 볼 수 있으며 얼굴톤이 전체적으로 환해지는 미백효과도 얻을 수 있어 어려 보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

최근 루메니스원 시술을 받았다는 박은정(30세·보험)씨는 “사람을 많이 만나다보니 잡티가 항상 콤플렉스였다. 하지만 루메니스원으로 평소 고민이었던 점과 함께 주근깨 등 잡티를 제거했다”며 “아플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마취크림을 바르고 시술 해 약간의 따가움 정도만 느꼈고, 나조차도 몰랐던 얼굴의 잡티까지 꼼꼼하게 제거되어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전한다.

박 씨는 “다른 레이저치료를 받은 친구들은 딱지가 2주일 이상 갔는데 나는 시술 받은 저녁에 바로 딱지가 앉더니 1주일 만에 떨어졌다”며 만족해했다. 시술 후 선크림만 바른 채 맨얼굴로 돌아다녀도 얼굴이 환해 보여 친구들이 부러워한다고 전한 박 씨는 어머니에게도 루메니스원을 소개할 정도로 시술의 큰 효과에 뿌듯해했다.

피부에 관련된 시술의 경우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아야지 효과가 나타난다는 단점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부담스러워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루메니스원의 경우에는 각각의 피부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50-80정도 까지 잡티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Dr.객원기자 이동진 원장(BLS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