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핫이슈는 올림픽도, 월드컵도 아닌 ‘내 피부’

공통 2010-01-06

동안피부의 핵심키워드는 ‘관리’

Dr.객원기자대망의 2010년이 밝았다. 경인년 새해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그리고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스포츠대회와 전국동시 지방선거 등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연말에서 연초로 바뀌는 이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슈는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점과 왠지 피부도 더 빨리 노화에 속도를 내는 것 같다는 점이다. 특히 10대에서 20대가 됐을 적에는 잘 못 느끼던 것을 20대에서 30대로 접어드는 여성이라면 더욱더 주름 하나하나에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박지성선수가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그 이전에 내 얼굴이 얼마나 ‘노화’라는 녀석을 피해 동안으로 보일 수 있을까에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연말 시상식에서 고현정 등 나이를 잊게 만드는 여배우들의 얼굴을 보면 관리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M본부 연예대상을 차지한 고현정은 극중뿐만 아니라 실제로 볼 때에도 나이 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우윳빛피부를 자랑한다. 이렇게 나이가 서서히 들어가는 여배우들에게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역시 피부 관리이다. 브라운관에서 비치는 모습과 같이 순백의 피부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적. 바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아닐까 한다.

특히 지금 같은 겨울철은 여름철보다 피부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겨울철 햇볕은 약하지만 하얀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백사장보다 오히려 강렬할 뿐 아니라 피부가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오랜 시간 드러나 있게 되면 피 순환이 둔화되고 신진대사도 저하되기 때문이다. 남성들이라고 해서 물론 예외는 아니며 피부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지 않으면 피부가 트거나 거칠어지고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주근깨 잡티 기미 잔주름 등에 가장 적합한 시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주근깨나 잡티 잔주름 등에 극효약을 발휘하는 시술시스템중 하나인 루메니스원을 들 수 있다. 루메니스원은 복합 파장의 빛으로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은 물론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여 늘어진 모공 등에도 효과적이므로 노화의 대표적인 2가지 증상인 색소 침착과 주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시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루메니스원은 7개의 다양한 필터를 갖추고 있어 환자 피부의 특성 및 병변의 깊이, 크기 등에 따라 세밀하게 맞춤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시술 시간은 10∼15분 정도로 짧아지고, 치료 효과는 높아져 3∼5회의 시술 횟수를 2∼3회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과 통증을 최소화했다. 게다가 잔주름을 억제하고 피부탄력을 되살리는 효과마저 함께 볼 수 있기에 환자들의 시술후기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

기미의 경우 치료가 까다로운 색소질환중 하나이다. 그 형태와 깊이가 다양하고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얼굴 전체로 서서히 퍼져나가기 때문이며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막상 치료를 시작해도 외출이나 사회활동에 지장이 될 만큼 얼굴에 표시가 나니 이를 모두 감안하고 치료를 받을 지 결정하는 일은 이만저만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까다로운 기미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시술법으로는 ‘레이저토닝’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레이저 토닝은 기존 기미치료시술법들의 불안요소인 색소침착이나 재발. 치료 후 딱지가 생기거나 치료기간이 길다는 점들을 한 번에 해결하며 치료 후 세안이나 화장이 바로 가능할 정도로 시술직후 잠재기간개념을 해소한 치료법이다. 또한 계절의 제약을 받지 않아 사계절 언제든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라고 한다.

실제로 많은 기미환자들이 기미에 잡티나 주근깨가 같이 겹쳐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러한 경우에 병행시술을 많이 추천한다. 이 시술법을 병행할 경우 잡티와 주근깨를 제거했을 때 기미라 생각했던 부분이 상당히 옅어지게 되며 남은 옅은 기미에 대해서는 화이트닝 과 같은 미백 치료를 통해 더욱 옅게 만들 수 있어 환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시술이 그러하듯 시술 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리 수술 직후 결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그대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담당의의 주의사항 등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늙어가는 피부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런 자신과는 달리 나이를 거슬러 올라가는 브라운관의 동갑내기 여배우들을 통해 대리만족감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 없다. 세월이 정지된 피부나이는 누구나가 원하는 것이며 누구에게나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Dr.객원기자 이동진 원장(BLS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