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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S클리닉] 스키시즌, 피부 트러블 심해져 [연합뉴스]

공통 2008.01.21
면목동 이연미(28세, 가명) 씨는 평소 스키매니아이다. 이번 겨울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주말마다 스키를 즐기던 이 씨는 최근 심해진 피부 트러블로 병원을 찾았다. 얼굴이 심하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데다가 전에 없던 잡티가 생긴 것. 진단결과 이 씨는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것이 그 원인이었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스키장에서의 장시간 자외선 노출이 원인이 되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 경우가 많다" 고 전한다. 이 원장은 "겨울 자외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지 못해서 이 씨와 같이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 덧붙인다.

물론 겨울철의 자외선은 여름에 비해 강도 면에서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파장이 긴 자외선은 대기를 투과하여 우리가 영향을 받는 정도에서는 여름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또한 스키장의 하얀 눈은 자외선의 80%이상을 반사시켜, 약한 자외선차단지수 제품을 바른다고 한 들 자외선에는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은 공기속의 수분이 20%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는데 이러한 자외선에 노출된다면 잔주름과 주근깨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고 전한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겨울철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키는 고글이나 모자를 쓰긴 하지만 남은 얼굴 부위는 자외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런 원인으로 기미나 주근깨 등 잡티가 생길 수 있고, 여드름 자국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흉터가 짙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겨울 자외선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스포츠를 즐겨야 할 것이다. 또한 스키장에서는 평소보다 더욱 높은 자외선차단지수의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고 조언한다.

도움말 =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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