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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휴가철 피부관리 “기본을 잘 지키자” - 강한별 원장

공통 2015.07.22





바야흐로 휴가 시즌이다. 사무실, 학교 등 실내생활에서 갑작스러운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피부가 약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햇볕이 강하고 수분이 부족해지는 여름철, 피부 노화의 원인이자 잡티·주근깨·기미 등을 발생시키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기본을 잘 지키면 된다.

 

그것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로 나눌 수 있다. 물리적 차단제의 경우 태양광선을 반사시키거나 분산시키는 원리로 광범위한 파장대의 태양광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확실하다. 

 

그러나 물에 잘 씻기지 않고 차단제를 바른 후 피부가 밀폐돼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시에는 녹을 수 있어 수시로 덧발라 줘야 한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차단제와 달리 자외선을 반사시키지 않고 흡수해 자외선이 피부를 통과하는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투명하고 무색이기 때문에 백탄현상이 심해 불편을 느낄 경우에만 사용해주면 좋다. 

 

다만 화학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 전 피부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여름에 사용할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기 위해서 체크해야 할 사항으로 SPF와 PA 지수를 꼭 확인해야 한다. 햇볕이 강한 7~8월의 경우 일광 화상이나 홍반, 피부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외선-B를 차단하려면 차단지수인 SPF가 30이상인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동시에 피부 노화와 주름, 기미 등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는 자외선-A를 막으려면 차단지수인 PA가 ++이상인 제품 사용을 권한다.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피부 타입에 따른 선택도 중요하다. 홍조가 자주 발생하고 잦은 건조함을 느끼는 민감성 피부는 물리적 차단제가 적합하며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피부의 경우 화학적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휴가철에는 오랜 시간 야외활동으로 땀 배출이 많아져 탈수가 되기 쉽다. 평소보다 피부에 수분 보충을 더 자주 해주되, 덥다고 아이스커피나 녹차 등을 물대신 마시는 것은 카페인으로 인해 더 많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 부족을 야기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여름 피부보호 필수품인 양산을 항상 챙기는 습관도 잊지 말아야 한다. 햇볕을 흡수하는 밝은색이나 얇은 양산보다 검정색 양산을 쓰는 것이 좋다. 
 

출처 : 이투데이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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